아들한테 배웠어요
  글쓴이 : 초록호수     날짜 : 10-10-11 22:37     조회 : 1401     트랙백 주소
 
요사이 간단한 대답을 하기 시작한 아들에게
연습삼아 곧 있었던 일에 대해 묻곤 합니다. 
 
어제 주일 예배드리고 돌아 오는 차 안에서
"아들 어디 갔다 왔지?" 하고 물었더니,
worship 이나 church란 단어를 기대한 저에게
"offering" 이랍니다.
교실에 들어서며 젤 먼저 헌금함에 헌금을 드리기 때문에
그 말이 젤 먼저 생각났나 봅니다.
 
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,
예배란 우리의 마음과 생각과 시간을,
그리고 궁극적으론 우리의 상한 심령을 드리는 것인데
이 얼마나 정답인가 하고 무릎을 쳤네요.
 
그리곤 "교회서 뭐했지?" 했더니,
간단히 "떡!" 하고 대답합니다.
언제나 먹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니
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떡이었나봅니다.
그리고 교실을 나서기 직전까지도 떡을 먹고 있었으니까요.
 
그런데 이 역시도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먹고 마시고
나의 구주로 맞이하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하게 했습니다.
 
뜻을 잘 몰라도, 기쁘게 찬양하고, 말씀 따라하는 모습을
우리 주님은 예쁘게 바라보시고
그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실 줄을 믿습니다.
 
그리고 그의 영혼을 꼭 붙들어 주시고
인도하 실 줄을 믿습니다.
 
 

밀알
  12-11-11 16:33 
이렇게 좋은 글을 이제야 발견하다니...
죄송합니다. 감사합니다.
저도 많이 배웁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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